○ 공황장애란? (panic disorder)
공황장애는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 증세와 함께 다양한 신체 변화가 동반되는 불안장애입니다. 생명에 위협이라고 느낄 정도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공포감을 뜻합니다. 이런 공포감은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몸에 대한 반응이지만, 공황장애는 특별히 위협이라고 느낄 상황이 아닌데 신체에서 위협을 느끼면서 신체적인 반응이 생길 때 공황장애 증상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가 예전에는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여러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를 받으면 크게 완화되어 완치도 가능합니다.
○ 공황장애의 원인은?
공황장애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겁이 많아서, 마음이 약하다는 이유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에 심리 사회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도 같이 작용을 합니다.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라면 그 가까운 친척이 공황장애를 앓게 될 가능성이 일반적인 사람에 비해 10배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황장애에 관련이 있다는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에 뇌의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불안을 느끼게 해주는 기관들을 컨트롤합니다. 불안하지 않는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공포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은 대뇌피질이 담당을 합니다. 편도핵과 함께 중추신경 기관에서 불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 공황장애의 증상은?
- 숨 쉬기가 어렵거나 호흡이 가빠집니다.
- 땀이 납니다.
-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심장이 마구 뛰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듭니다.
- 손바리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듭니다.
- 오한을 느끼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 누가 목을 조르는 것 같이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내가 나 자신이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여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공황발작입니다.
대부분의 공황발작은 10분 이내에 정점에 이르게 되고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집니다.
[급성 공황장애, 공황발작을 완화시키는 방법]
1. 전중혈 두드리기
스트레스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양쪽 유두 사이 정 가운데에 위치한 전중혈이 순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에너지가 쌓이게 되면 여기가 막히게 되고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는 일명 ‘화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손가락 깍지를 낀 상태로 5분 이상 두드려서 전중혈 자리를 잘 풀어주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내관혈 지압하기
손목 안쪽 정중앙 지점에서 5cm 아래에 위치한 내관혈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소화기의 혈자리로 멀미, 입덧, 구토 등의 증상에 사용됩니다. 스트레스 조절 기능이 있어 스트레스에 따른 두근거림, 호흡곤란, 불면, 흉부 불편함과 같은 신경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3. 복식호흡으로 호흡관리하기
복식호흡으로 횡격막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호흡 시 필요한 보조근을 이완시켜주어 비정상적인 호흡에서 정상적인 호흡으로 만들어 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아랫배를 홀쭉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 때는 코로만 숨을 쉬면서 아랫배에 집중하는 호흡입니다.
4. 카페인, 알코올 줄이기
일상생활에서 카페인 음료,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