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하고 있다면 없어서는 안될 식품, 단백질.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필수영양소인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니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근육 성장을 도와주는 것 뿐만 아니라 피부와 머리카락, 손톱과 발톱 등 인체를 조직하고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그래서 운동하고 몸을 만들기 위해 프로틴 쉐이크를 타서 마시는 등 단백질에 과하게 집착하기도 하는데요. 고단백이 몸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까요?
|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 이유 |

중량이 있는 웨이트 운동을 통해 손상을 입은 근섬유를 회복하면서 근육을 생성하기 위해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 합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큰 건물을 짓기 위해서 많은 벽돌이 필요한 것과 같이 근육의 질량(근매스)를 늘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식품으로도 섭취하기도 하고 식품으로 먹기 힘든 분들은 단백질 파우더를 통해 섭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단백질을 과다하게 먹으면 간수치와 신장 수치를 높여서 좋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에 좋지 않을까요?
| 권장되고 있는 단백질 섭취량 |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라고 질문하시면 보통 일반 사람들이 본인의 체중 kg당 1.2~1.5kg 정도 단백질을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운동 초보자에게는 단백질 섭취를 체중 kg당 2~2.2kg까지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50kg이면 50*2 = 100g 이상 섭취를 뜻합니다.올 해 1월에 발표한 옥스포드 아카데미 영양 논문 「단백질 섭취와 근육량 사이의 반응관계」에 따르면 마른 체질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체중 kg당 최대 3.5kg까지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 academic.oup.com/nutritionreviews/article/79/1/66/5936522
Dose–response relationship between protein intake and muscle mass incr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
AbstractContext. Lean body mass is essential for health, yet consensus regarding the effectiveness of protein interventions in increasing lean body mass is lack
academic.oup.com
|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

단백질이 좋다고 많이 먹으면 간 수치나 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고민하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3 그리스 테살리아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는 단백질 보충제를 매일 과하게 섭취한 사람에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나 ALT 수치의 일시적인 상승(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로 간에 문제가 있을 때 오르는 수치)이 나타났습니다.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면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이 일하는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틴을 매일 챙겨먹는 사람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밀크시슬을 챙겨먹기도 합니다.
가공된 프로틴 쉐이크가 아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달걀의 흰자나 새싹 샐러드나 브로콜리와 같은 단백질원이 섭취용으로 더욱 좋습니다.
|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지방이 되나요? |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는 건강에 괜찮고 소화 대사율이 높아 살이 덜 찌는 영양소이기는하나 단백질 또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때 지방이 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각각 100kcal를 섭취하였다고 가정했을 때 소화하면서 탄수화물은 약 15kcal가 소모되고, 지방은 소화 시 필요한 에너지가 거의 없어 소모되는 칼로리가 없는 반면에 단백질은 소화 시 30kcal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는 탄수화물 소화량의 두 배의 달하는 칼로리이기도 합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마시면서 운동은 별로 안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여 지방으로 바뀔까 큰 염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