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할때 왜 이렇게 아픈가요?
생리는 부풀었던 자궁 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과정인데 이때 PG(Prostagladin, 프로스타글란딘)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물질은 자궁을 수축시키면서 생리혈을 배출합니다. 자궁도 수축시키고 복부 혈관도 수축하면서 근육의 과도한 수축이 신경을 자극하기에 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
- 하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 자궁 수축 과정에서 자궁 근육의 경련이 심할 경우
- 자궁 수축 과정에서 혈류량이 부족한 경우
- 평소 하복부가 많이 찬 경우
- 자궁이 건강하지 못해 노폐물(덩어리)가 생긴 경우
생리통을 심하게 만드는 음식

술(알코올)
알코올은 생리통을 유발하는 PG(프로스타글라딘)을 더 많이 분비시킵니다. PG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골반 내 근육과 소화기도 수축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 두통과 같은 증상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잦은 음주는 호르몬의 균형도 깨뜨리며 혈액순환을 저하시킵니다. 자궁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자궁이 수축할 때 원활히 잘 됩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나면 간해독을 위해 심장과 위장쪽으로 혈액이 더 공급되기에 생식기로 가는 혈액양이 줄어듭니다.
생리하기 전날 회식 및 술자리를 가졌거나 맥주, 와인을 마셨던 경우에는 그 다음날 생리통이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생리통이 심하다면 술을 주1회로 줄이거나 생리전 일주일동안은 금주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피, 핫초코, 콜라 (카페인)
카페인은 자궁을 수축시키면서 PG(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량을 늘립니다. 그래서 카페인이 든 커피, 핫초코, 콜라 등을 많이 마시면 PG를 과도하게 분비되게 만듭니다. 또한 커피를 마시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되고 화장실에 자주 가게 만듭니다.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유발시키기 때문이죠. 그 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께 빠져나갑니다. 생리 도중에는 혈액을 만들어주고 혈류순환을 돕는 비타민B, 마그네슘, 칼슘, 철분등이 많이 필요한데 커피 이뇨작용으로 자꾸 빠져나가서 부족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생리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