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후인 맛집 추천 Best4 여기는 제발 꼭 가주세요! (예약하는 방법)

일본 유후인 맛집 추천 4곳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이번 유후인 여행에서 정말 인상 깊었던 현지 맛집 3곳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정통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관광지 느낌보다는 진짜 맛집 같은 곳들이에요.

이제 유후인의 풍경뿐 아니라 맛도 기억에 남게 만들어줄 맛집 리스트, 함께 보실까요?

 

유후마부시 신

1. 🍲 유후마부시 신 (由布まぶし 心 湯布院駅前支店)

 

📍 지도 보기 https://maps.app.goo.gl/VC3gZU5Ta63bg5DYA

 

⏰ 영업시간: 10:30 ~ 20:30

💴 예산: 약 2,000~3,500엔

 

유후인의 명물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를 아시나요?
보통은 장어덮밥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 ‘유후마부시 신’에서는 규마부시(소고기 히츠마부시)가 메인입니다!

장어덮밥은 비추입니다. 비려요. 현지인도 유후인에서 장어 먹지말고 후쿠오카에서 먹으라고 할 정도네요.

 

그래서 궁금해서 소고기와 장어를 둘다 시켜보았습니다.

 

장어덮밥소고기덮밥

 

3단계로 나눠 먹는 방식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1️⃣ 그냥 덮밥처럼 먹기
2️⃣ 와사비·김 등을 올려서 먹기
3️⃣ 마지막엔 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처럼 먹기

 

역시나 장어는 듣던대로(?) 비렸고요.. 한국 보다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감과 감칠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일본 여행하면서 먹은 덮밥 중에 1등으로 손꼽을 정도입니다.

특히 마지막 오차즈케로 먹은 건 진짜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 총평

음식 만족도: ★★★★☆ (육수까지 마무리해주는 덮밥 코스 느낌! 장어보다 소고기 추천!)

위치 접근성: ★★★★★ (유후인역 도보 3분)

분위기: ★★★★☆ (정갈하고 조용함)

재방문 의사: 당연히 있음. 여행 중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수준!

 

📝 방문 팁

  • 유후인에서 웨이팅 줄 제일 길어요! 1시간 생각하셔야 합니다.
  • 깔끔하고 정갈한 가게 분위기, 가족 단위나 커플 손님도 많았어요.
  • 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유후인 도착하거나 떠나기 전 식사로 적절해요.
  • 영어 메뉴 있음, 한국어 메뉴는 없지만 그림과 번호로도 충분히 주문 가능해요.

 

 

 

스시다이닝우시오

2. 🍣 스시다이닝 우시오 (鮨Dining 潮)

 

📍 지도 보기 https://maps.app.goo.gl/WQfC745g6yLkMBrDA

 

⏰ 영업시간: 18:00 ~ 22:00 (휴무일: 수요일)
💴 예산:  1인 약 3,000엔

 

유후인에서 퀄리티 높은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스시다이닝 우시오를 강.력. 추천드려요!
관광객보다는 유후인에 사는 현지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단골 손님들이 자주 찾는 느낌의 정갈한 가게였어요.

 

스시 한국어메뉴판

 

하지만 간혹 한국인이 자주 찾는지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스시 가격 확인하세요! 그리고 주의사항도 함께 주셨습니다. 여기는 현금 필수인 가게에요.

 

회덮밥

 

쉐프님 혼자서 요리를 하셔서 스시는 약간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회덮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회가 상당히 맛있었어요. 추가 주문시 다른 직원들도 영어가 가능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스시 10피스

 

10피스 초밥도 감칠맛이 뛰어났습니다. 다른 손님들은 마파두부 하이라이스를 많이 시키더라고요. 은근히 인기 많은게 마파두푸 하이라이스인거 같아요. 가라아게도 주문했는데 느끼함 없이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술 좋아하신다면 사케랑 페어링도 정말 잘 어울려요.

 

✅ 총평

음식 퀄리티: ★★★★★ (신선함)

가격 만족도: ★★★★☆ (퀄리티 대비 합리적)

분위기: ★★★★★ (조용하고 집중도 높은 공간)

재방문 의사: YES!

 

📝 방문 팁

  •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지만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 카운터석 추천, 스시 셰프님의 정성스러운 손놀림을 바로 볼 수 있어요.
  • 예약은 지메일로만 가능해요.

예약지메일

dining.usio@gmail.com 메일에 날짜, 인원, 이름을 작성하여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저는 파파고 이용했습니다.

 

 

와사쿠

3. 🍖 와사쿠 (七厘焼き 和作)

📍 지도 보기 https://maps.app.goo.gl/grNP5b2k7uXYW9qQ8

 

⏰ 영업시간: 17:00 ~ 22:30
💴 예산: 1인당 3,000엔 ~ 4,000엔

 

직접 구워 먹는 숯불 야키니쿠 맛집, ‘와사쿠’입니다!
관광지 느낌이 아니라, 진짜 일본 동네 고기집 같은 분위기예요.

 

작은 화로(七厘) 위에 현지산 흑모 와규를 직접 구워 먹는데,
고기의 질이 진짜 좋아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다양한 부위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모둠 메뉴를 추천드려요.
고기 외에도 구운 채소나 사이드 메뉴들도 하나하나 맛있고 정갈해서 감탄했어요.

 

🔥 분위기가 소박하고 조용해서 친구, 연인, 가족 누구랑 가도 좋은 곳이에요.
인기 많아서 예약하고 가는 게 안전합니다!

 

📝 분위기 & 방문 팁

  • 무조건 예약 하고 가세요! 예약은 금일로부터 3일 뒤 날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 현지식 선술집 같은 분위기, 격식 없이 편안하게 고기 구워 먹는 곳이에요.
  • 혼자보단 2~4인 방문 추천, 여러 부위를 함께 즐기면 더 좋아요.
  • 구이 외에도 닭구이, 내장구이, 해산물 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어요!

 

✅ 총평

고기 맛 & 질: ★★★★★ (유후인에서 고기 먹고 감탄할 줄은…)

분위기: ★★★★☆ (캐주얼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가격 만족도: ★★★★☆ (모둠 메뉴 기준 가격 합리적)

재방문 의사: YES! 숯불 향 가득한 고기 생각나면 또 갈 거예요.

 

 

라멘 사무라이

4. 🍜 라멘 사무라이(ラーメン 侍)

📍 지도보기 https://maps.app.goo.gl/gLQNUo4WttFHMn1z9

 

⏰ 영업시간: 10:30 ~ 21:00
💴 예산: 1,000 ~ 2,000엔

 

유후인에서 라멘이 맛있다고?하고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예상 이상이었던 곳!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느낌이 강하게 나는 정통 돈코츠 라멘집, ‘라멘 사무라이’입니다.

 

가게 외관은 심플하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
무엇보다 주문은 발권기로 하는 시스템이라 여행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사무라이라멘세트

[대표 메뉴 & 구성]

  • 사무라이 라멘: 진한 돈코츠 스프 + 특제 타레 (양념장)을 조합한 기본 메뉴
  • 츠바키모리 차슈멘: 차슈(돼지고기) 슬라이스가 듬뿍 올라가는 메뉴로 볼륨감 있음
  • 매운맛 변형 메뉴: 매운 양념을 추가해 매운 라멘 스타일로 바꾸는 옵션도 있음
  • 세트 메뉴 (由布膳 / 湯布膳 등): 라멘 + 차슈 덮밥, 교자 등 세트를 구성한 메뉴가 있어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음
  • 사이드 메뉴 & 안줏거리: 교자, 차슈 덮밥, 닭 타타키 등도 같이 제공됨

 

✔국물: 돼지 뼈와 돼지고기 + 현지 닭으로 오래 시간 끓인 진한 육수 + 특제 소스+ 지역 천연수 조합. 그래서 진하면서도 깔끔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토핑: 두툼한 차슈 슬라이스, 반숙 계란, 숙주, 나루토, 김, 목이버섯 등 기본에 충실한 재료들이 올라가요

✔맞춤 옵션: 면의 경도나 매운 양념 정도는 조절 가능해요! 저는 맵찔이라 매운 양념 조절해서 먹었답니다.

 

🍥 제가 먹은 메뉴는?

사무라이 라멘 (기본 돈코츠 라멘)
진한 돈골 육수에 얇은 면발, 부드러운 차슈가 올라간 구성.
국물은 느끼하지 않고 깊은 맛이 감도는 스타일이에요.
목이버섯, 숙주, 반숙계란 등 기본 재료가 충실히 들어가 있어 밸런스도 좋고요.

 

사이드로 교자 추가

일본식 교자 특유의 바삭한 한쪽 면과 촉촉한 속!

라멘 국물에 찍어 먹으면 조합이 아주 좋아요 🥟

 

✅ 총평

국물 맛: ★★★★☆ (진하지만 깔끔한 돈코츠 스타일)

가격 만족도: ★★★★★ (1,000엔 내외로 가성비 GOOD)

접근성: ★★★★★ (역 도보 3분, 최강 위치)

재방문의사: 있음!
→ 유후인에서 간단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이 라멘집이 정답입니다.

 

📝 방문 팁

  • 위치가 최고예요. 유후인역에서 도보 3~4분 거리라서, 도착 직후나 출발 전 한 끼로 완벽합니다.
  • 개장 직후 또는 오후 늦게 가기
    점심~저녁 피크타임에는 줄이 길어요. 오픈시간인 10:30 직후나 식사 피크시간 지난 오후 시간 노리는게 좋아요.
  • 발권기 주문 시스템
    일본어를 몰라도 그림 메뉴 + 번호가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주문 가능했어요.
  • 혼밥 가능!
    카운터석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실제로 혼자 온 손님들도 많이 보였어요

 

여행 중 하루쯤은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유후인 감성 속에서 먹는 진한 돈코츠 라멘은 여행의 맛과 추억을 더해줄 거예요.

 

유후마부시, 스시, 야키니쿠 그리고 라멘까지!
유후인에서 일본 음식의 진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추천 맛집 꼭 가보시고 행복한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