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란 무엇일까?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가연계증권의 약자로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뜻합니다.
이 상품은 본인의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는 주가지수 옵션과 같은 금융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주식 변동폭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입니다. 투자금의 70~90%을 국공채와 같은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해서 이자 등으로 원금을 보장하고, 나머지 옵션을 주가지수나 개별종목과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중수익, 중위험 상품입니다.
ELS의 특징으로 수익률이 ①주식 수익률과 같이 직관적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②만기가 대부분 정해져 있고 보통 3년 만기입니다. 상품에 가입할 때 ③약속한 조건을 만족해야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 형태처럼 ④정해진 기간에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일정기간까지 몇% 아래로 안 떨어질 경우에 몇% 의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만기 이전에 한 번이라도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면 약정했던 수익률을 보장해줍니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6개월 후 진입 시점보다 95% 이상 떨어지지 않게 되면 조기상환이 됩니다. 조기상환의 조건에 충족되지 않는다면 다시 6개월 후에 주가를 최초 기준가와 비교하게 됩니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가 발생하게 되는데 최초기준 가격의 95%(6개월 혹은 1년), 90%(1년 6개월 혹은 2년), 85%(2년 6개월 혹은 3년) 단위로 설정됩니다.
| ELS의 장점 |

1. 다양한 상품
리스크가 큰 상품이라고 생각되지만 안전한 투자를 위해 다양한 ELS 상품들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제일 낮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원금보장형,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원금부분보장형, 공격적인 투자형식인 원금조건부 보장형 상품으로 나뉘어집니다.
2. 수익률 조절
원금 보장 비율을 조절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금 손실의 위험을 감안해서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 ELS의 단점 |

1. 상품구조의 어려움
채권이나 주식에 비해서 손익구조가 복잡하기에 접근을 시도하기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수익과 원금을 상품의 만기전까지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만기 되기 전까지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 손실위험률이 큼
아무래도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접투자상품은 채권보다는 위험하고 주식보다는 덜 위험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ELS 종류 |
| 종류 | 특징 |
| 원금보장형 |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낮음 |
| 원금부분보장형 | 기대 수익률이 높고 조기상환이 가능하여 현금유동성이 좋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이 따름 |
○원금보장형
– 녹아웃: 기간 중에 처음 정했던 주가에 한 번이라도 도달하면 확정 수입을 지급해줍니다.
– 양방향 녹아웃형: 정해놓은 주가에 도달하게 되면 정해진 수입을 지급해줍니다.
– 디지털형: 정해놓은 주가가 초과 할 때 수익을 지급해줍니다.
– 블스 프레스형: 가입할 때 정한 한도 내에서 만기 시 주가 상승률에 비례해서 지급합니다.
○원금비보장형
– 리버스 컨버터블형: 주가 하락폭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지급해줍니다.
– 스텝다운형: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평가하여 정해놓은 기준에 도달하면 확정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해줍니다.
| ELS vs 주식 vs 펀드 와의 차이점 |

ELS와 주식의 차이점
주식은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이 발생하지만 ELS는 무조건 올라간다고 해서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조건별로 수익이 결정됩니다. 그 조건에 맞는 이율을 보장받게 되죠.
원금보장형은 수익률은 낮지만 기초자산이 하락한다고 할지라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 이전에 환매하거나 발행회사가 부도나게 되면 지급불능으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게 유의점입니다. 원금비보장형은 기대수익률이 높으며 조기환매가 가능한 점에서 현금 유동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원금손실의 리스크가 따릅니다.
ELS와 펀드의 차이점
ELS는 조건에 따라 수익을 주는 형태라는 점에서 펀드와 차이점이 있으며 펀드와 다르게 조건에 따라서 수익률이 정해집니다. 투자 만기가 정해져 있으며 연장되거나 변경되지 않고 상품에 따라 조기상환 옵션도 있습니다.
ELS의 달콤한 수익률이 다른 것보다 더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원금보장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익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자를 못 받게 되면 투자상품에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결국 손해라고 생각이 듭니다. 원금과 투자기간 그리고 수익률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그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조건의 범주를 넘어서게 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적금과 예금 가지고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투자일수록 겉으론 달콤해 보이지만 손실의 위험 또한 잘 따져보고 과거의 수익률에만 쫓아가지 않아야 함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