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여성의 질 밖에서 사정을 하는 질외사정으로 피임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피임법이 안전한 피임법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피임이 필요하다는 것은 어릴 적 성교육으로부터 꾸준히 들어와서 인지하고 있지만 어떤 피임법들이 있는지, 어떤 피임법이 안전한 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피임법 중 하나가 질외사정 또는 생리주기 조절을 통한 피임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피임은 임신가능성이 없을까요?

사진 GettyimagesBank
질외사정은 산부인과에서 안전한 피임법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피임 실패로 인한 임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관계 시 남성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질외사정인 경우에는 남성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량의 정자를 포함한 쿠퍼액(분비물)이 관계 중에 배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정이 진행되기 전에 타이밍을 완벽히 통제하는 것 자체에 대한 실패의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정 후 남성 쪽에서 찝찝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완벽하게 통제를 못해서 일부 사정액을 질내에 남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가능성은?
질외사정시 임신가능성은 22%, 생리 주기 조절 피임으로 24%의 높은 확률로 임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량의 쿠퍼액만으로도 임신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2011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41% 남성의 쿠퍼액에서 정자가 포함되었으며 37%의 정자에서 운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질외사정 피임은 산부인과에서 안전한 피임법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1년 동안 질외사정을 했던 커플의 18%는 임신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가족계획 연맹에서는 질외사정을 사용하는 여성 100명 중 27명이 임신하게 된다고 합니다.


질외사정을 했는데 남성쪽에서 찝찝한 느낌 혹은 임신이 될까 봐 불안하다면 사후피임약을 처방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은 여성의 몸에 정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콘돔이 찢어지거나, 성폭행을 당하는 등의 정말 응급한 상황으로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 산부인과에 내방하고 상담 후 사후피임약을 처방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사후피임약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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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을 먹지 않는다면 관계일로부터 2주 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여 임신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방법은 관계일로부터 10일 이후에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를 받아 임신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여성의 몸은 365일 가임기라는 말이 있듯이 임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생리기간이라고 해서 100% 임신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완벽한 피임은 없지만 피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콘돔과 경구피임약 복용, 자궁 내 설치하는 임플라논, 미레나 루프가 이중 피임으로 도움이 됩니다. 그중 남성이 사용하는 콘돔은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성병 감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피임법이며 약 87%의 피임 효과가 있습니다. 피임 실패율은 15~18%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