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유로운 연애 스타일과 문화로 인해 섹스에 대한 거부감은 예전보다 낮아졌지만, 아직 성병과 성병 검사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콘돔 끼면 성병 안 걸린다고 알고 있지만 그건 정답이 아닙니다. 콘돔을 껴도 hpv, 헤르페스, 매독, 사면발이 등의 성병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도 경부암만 예방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성병에 대해서는 취약합니다.
Q. 성병은 문란해야 걸리는 거 아닌가요?
네 아닙니다. 한국 통계로 보았을때 HPV보균자가 인구의 40%이고 영국 암 연구소의 통계를 보았을 때 성인 10명 중 7-8명이 평생 1번은 HPV에 걸린다고 합니다. 성병은 문란하게만 살아야 걸리는 것이 아니라 흔한 병입니다.
그러니 섹스 경험이 있고 계속 성관계가 있을 경우엔 검사와 관리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성병이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서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건강검진의 개념으로 검사를 꼭 받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1. STD균 검사(소변검사)
여자의 질염을 유발하는 균과 성병균입니다. 남성의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항균성 물질이 요도로 올라오는 균을 죽이는데다가 정액과 오줌이 나오는 곳이 같다 보니 균 배출이 용이하지만 함께 성관계 한 여자의 성기 구조상 질염에 시달리고 균이 검출되는 일이 많습니다. 소변검사를 하고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혈액 검사를 진행합니다.
2.HPV 검사 (DNA타입, 브러쉬타입, 소변검사)
*HPV (Human papillonma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
혈액과 정액으로도 가능한 곳 있지만 정확도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남성용 HPV 검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남자 성기는 여성처럼 점막이 아니라 표피 위주다 보니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남자는 음성이 나오는데 여자 쪽에서 HPV 양성이 뜨는 케이스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하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고 미리 HPV 백신을 맞는 것을 권장합니다.
3. 구강 HPV 검사
HPV균이 구강 내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구경 내 암을 유발하겠죠. 구강암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두배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음주 및 흡연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강 HPV 검사는 브러쉬 솔로 구강조직을 채쥐하는 것입니다. 혀와 혀 밑, 입천장, 볼 점막, 잇몸, 후 구치 삼각 등을 긁어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됩니다. 만약 HPV가 존재한다면 구강성교를 포함하여 모든 성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헤르페스 혈액검사
보통 입술에 나는 헤르페스(바이러스(1형)가 피부에 점막의 접촉으로 전염되어 성기에 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2형)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육안으로도 의심할 수 있지만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물집의 바이러스를 통한 헤르페스 검사를 할 수 있으며 STD균 검사에서는 알 수 없었던 구강 헤르페스 보균 여부 및 1,2형 모두의 과거 감염까지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1형 과거 감염, 현재 감염, 2형 과거 감염과 현재감염 이렇게 총 4가지를 알 수 있는 검사이지만 헤르페스 혈액검사가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5. 후두내시경 검사
이 검사는 이비인후과에서 합니다. 삽입 섹스 경험이 없더라도 오럴 섹스나 키스를 한 적이 있다면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시경을 통해 목 안에 사마귀나 종양이 났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입이나 코에 1분 정도 넣었다 빼는 것으로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금방 끝나는 검사이고 가격도 다른 검사들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결과도 그 자리에서 모니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6. B형 / C형 간염 검사 (혈액)
간염 바이러스는 성관계로도 전염될 수 있지만 본인이 항체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반드시 관계 전에 서로의 간염 바이러스 보균 및 항체 유무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보건소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검사할 수 있고, C형 백신을 제외하면 예방 접종도 가능하니 꼭 맞도록 합시다. 콘돔을 끼면 감염률이 떨어지지만 콘돔으로 100% 예방은 없으니 사전에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타액, 질 분비물 등에서도 검출되므로 콘돔을 쓰지 않는 키스, 오럴섹스 등도 한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