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살때 호갱 안되는법 / 자급제폰 장점 vs 단점

대리점을 통해서 스마트폰 구매를 해 본적 한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대리점 들어갈때면 뭔가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되고 

이른바 ‘호갱님(호구 고객님)’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싼 요금제를 몇 개월간 쓰거나…

요금 납부 내역을 보니 할부기간이 48개월로 돼있거나…

대리점 상담을 하면 여러 어려운 용어를 쓰면서 얘기를 하여 폰 하나 사는 것도 여간 어려웠던 게 아닙니다.

그리고 계약을 하면 24개월, 36개월 노예계약을 하곤 했었는데요,

요즘 핸드폰을 빨리 바꾸는 시대이기도 하고 대리점에서 호갱이 되느니 차라리 자급제폰으로 맘 편히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자급제도가 도입된 지 9년이 되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늘은 <휴대폰 구매 시 꼭 알아야 할 부분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① 대리점에서 구매시 조심해야 할 점

② 자급제폰 제도 

③ 자급제폰 장점 및 단점 

 


◆ 대리점에서 폰 구매시 조심해야 할 점

 

(계약할 때 ‘호갱님’으로 안 당하는 법)

1. 할부 기간은 24개월로

 

ㆍ약정: 통신사와 계약한 사용 기간을 뜻하며 약정 시 요금에 약정 할인이 들어갑니다.  

ㆍ할부: 기계값을 몇 개월 동안 나눠서 내는 기간입니다. 

약정과 할부는 다릅니다. 

여기서 약정을 받을 때 받는 할인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선택 약정이란?

해당 통신사와 1년 혹은 2년 계약하여 휴대폰을 사용하겠다는 약정 시 국가에서 지정한 요금제의 25%를 매달 할인받는 구조입니다. 약정 12개월 혹은 24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며 대체로 24개월 약정을 많이 해기 때문에 24개월 선택 약정으로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24개월 약정이 지난 후 같은 통신사에서 더 쓰고싶다면 1년 선택약정 추가 신청 가능합니다.

유의: 약정 중간에 파기 시 위약금이 나옵니다. 

선택약정 할인을 받으면 개통할 때 공시 지원금(기계값 할인)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니 출고가 그대로 구매해야 합니다.

공시 지원금에 관해서는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최근 5G 휴대폰의 출시로 기본 모델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할부 기간을 48개월까지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통신사에서 24개월 약정으로 하면서 할부금 납부 기간을 48개월로 교묘하게 하는 수법이 증가하여 주변에서 ‘폰을 샀더니 나도 모르게 48개월 할부로 되어있더라’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습니다. 

약정은 24개월, 할부는 36개월?

그러면 약정이 끝나도 할부금이 남아있어서 어쩔 수 없이 3년 동안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핸드폰 가격을 36개월 혹은 48개월로 나눠서 내니 핸드폰 요금이 저렴했던 이유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할부 이자도 쌓이면 무시 못합니다. 그러니 할부기간은 약정기간과 동일하게 24개월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휴대폰 반납 조건 있는지 확인하기 

 

바로 말씀드리자면 절대 반납하지 마세요.

24개월 후 핸드폰 반납 조건을 계약서에 많이 넣곤 하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사기 수법입니다. 

대리점 직원은 반납받은 폰으로 중고거래로 다시 재판매하는 겁니다. 그러니 이전의 폰은 직접 중고폰 매장에 판매하거나 중고 거래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을 반납하면 할부금을 정리해준다 혹은 이 가격에 해 드리니 폰은 반납하셔야 한다, 다들 반납하는데 왜 반납 안 하시냐 이런 말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의무도 없습니다.

 

 

3. 남은 위약금, 할부금 처리해준다는 말에 속지 않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전에 쓰던 핸드폰을 반납하면 위약금과 할부금을 처리해주겠다는 조건을 겁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핸드폰을 넘겨받고 새 폰으로 개통하게 됩니다. 그럼 폰팔이는 소비자의 중고폰을 판매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한 후 소비자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처리되지 않는 할부금과 위약금을 보고 몇 번 전화를 하면서 무한정 기다리거나 찾아가면 판매한 직원은 그만뒀다고 말하면 더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일주일 안으로는 통화품질 어쩌고 전산 오류 어쩌구 핑계를 대며 시간 끌기를 하곤 합니다. 이런 말에 속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단지 중고폰을 건네받고 새 폰으로 계약하기 위한 꼼수입니다.

 

 

4. 높은 요금제 & 부가서비스 X

 

“이거 6개월간 써 주셔야 합니다” 이런 말에 속지 마세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높은 요금제를 개통하면 휴대폰 판매자의 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일반 요금제로 개통할 시엔 그런 게 전혀 없지요. 부가서비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마트콜, 점프업, 체인지업 등 내가 모르는 부가서비스가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높은 요금제를 3개월 혹은 6개월 유지조건으로 개통했다고 할지라도, 한 달 뒤 구매자의 변심으로 인한 요금제를 변경 가능합니다. 

 

 

※예외

공시 지원금으로 개통할 경우에는 6개월간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기계값을 할인받고 개통 후 요금제 변경 시에는 할인받은 금액을 소비자가 다 내야 합니다. 

*공시 지원금이란?

휴대폰 구입 시 통신사로부터 단말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할인 제도입니다. 저가형 모델이나 출시일이 오래된 모델일수록 공시 지원금이 높아집니다. 공시 지원금을 통해 기기값을 할인받았다면 요금제는 할인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정해진 요금제로 납부를 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선택약정= 요금 할인

공시지원금= 기계값 할인

 

 

5. 같은 통신사 기기변경 시, 위약금 유예 가능

 

통신사를 이동하지 않고 새로운 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한다면 통신사에서 유예해주기 때문에 위약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리점의 “위약금 면제해드릴게요” 라는 말은 사실 본인들이 해주는 게 아니라는 것.

대신 구매자가 1년 반 이상을 쓴 상태에 약정기간이 180일 미만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 호갱이 되었습니다.. 개통 철회할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14일 내에 사유 불문하고 (단순변심 가능, 불량 판정 필요 없음) 개통 철회가 가능합니다.

*위 내용은 휴대폰 판매 매장에서 정직하게 근무하시는 분들까지 포함하는 것이 아닌 고객기만을 일삼는 일부 직원에 대한 게시물입니다.  

 

 


◆ 자급제폰이란?

 

소비자가 통신사와 무관한 관계로 어느 약정을 맺지 않고 인터넷이나 가전매장에서 휴대폰 기계만 구매하는 것을 뜻합니다.  원하는 이동사의 USIM(유심)을 휴대폰에 장착하기만 하면 기존의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자급제폰의 장점

 

1. 약정이 없다

소비자가 통신회사를 골라서 내가 쓰고 싶은 기간만큼 쓰면 됩니다. 휴대폰을 바꿀 시 중도 해지를 하게 되면 부담해야 하는 위약
 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할부로 결제하면 할부 이자를 내게 되는데 그런 할부 이자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25% 요금할인을 위해 통신사 선택 약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요금제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

몇 개월 기간과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요금제를 쓰지 않아도 되며 부가서비스 가입에 제약이 없습니다. 자급제폰을 사서 약정이 없는 알뜰 통신사의 요금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G 폰이라면 비싼 5G 요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3. 가격 명시 & 카드 할인

가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폰 구매 시 손해를 보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에서 해방됩니다. 정가로 명시되어 있으니깐요. 

 

4. 통신사 어플 X

통신사를 통해 구매한 폰이 아니기 때문에 휴대폰을 켜고 끌 때 나오는 통신사의 로고도 나오지 않습니다.리고 휴대 폰 안에 삭제되지 않는 통신사 기본 어플이 없습니다. 그 덕분에 훨씬 깔끔해지고 메모리도 덜 잡아먹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집니다. 

 

5. 기존 통신사 및 유심 사용 가능

자급제폰 구매 후 기존 통신사의 USIM을 새 폰에 갈아 끼우면 됩니다.

 

 

◆ 자급제폰의 단점

 

1. 비싸다

통신사 지원금이나 대리점의 할인 및 통신사 이동 혜택이 없기 때문에 정가를 주고 사는 것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목돈이 나가는 것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 음성 녹음 불가 (해외판 자급제폰)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구글 정책에 따라 음성 녹음이 안되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분실보험 가입이 어렵습니다. 국내용 자급제폰은 통화 녹음이 가능합니다. 

 

3. 통신사 사은품 없음

보통 통신사에서 보호필름, 케이스, 액세서리,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핸드폰 구매시 이벤트 제공되는 사은품이 없습니다. 

 

4. 보험은 스스로

분실 보험 및 파손 보험 같은 보험을 들려면 직접 가입을 해야 합니다. 

 

 

◆ 자급제폰으로 통신비 절약하는 방법

 

일반 유통채널에서 중고 단말기, 중저가 단말기 또는 약정과 할부가 만료된 단말기로도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로 적용받아 단말기 자급제의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거기다 알뜰 요금제 쓰면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분실한 경우라면

 

단말기 분실 혹은 도난 시에 본인의 이동통신사에 분실 도난신고를 하면 타인이 단말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고유식별번호(MEI) 신고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휴대폰을 구매할 시 통신사에 휴대폰의 단말기식별번호(MEI) 관리 요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 직접 고유 식별번호를 신고해야 합니다. 

*단말기 식별 번호란? 이동전화 단말기에 부여되는 고유식별번호로 총 15자리 숫자입니다. 

요금제 자율 ㆍ약정으로 안 묶여 된다는 장점으로 봤을때 개인적으로 자급제폰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쿠팡이나 위메프 같은 구매처에서 카드사 할인 받거나 신용카드 24개월 할부로 한다면 자급제가 훨씬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