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꼭 해야하는 이유 (운동과 뇌의 관계)

여러분들은 운동을 어떤 이유로 하시나요?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몸의 건강을 위해서만 하나요?

 

물론 살을 빼기 위해서, 신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한다는 말도 맞지만 운동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사람의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뇌-이미지

 
 

✅운동이 뇌에 정말 영향을 미칠까? 

만 60세 실험 참가자 100명의 MRI로 검사하여 연구했던 실험이 있습니다. 이 실험은 두 집단으로 나누어 첫 번째 집단은 1년 동안 일주일에 몇 회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게 했고, 두번째 집단은 심박수가 올라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활동만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실험 하기 전에 뇌를 MRI로 검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1년 이후에 다시 뇌를 검사하니 1년 동안 걷기 운동을 한 첫 번째 그룹의 뇌를 보니 뇌의 측두엽(temporal lobe)이마엽(frontal lobe)뒤통수엽(occipital lobe) 사이를 연결을 이루는 연결이 더 강해졌습니다. 이 부분은 뇌에서 영향을 많이 받게 될까요?

 

 

 

 
바로 노화입니다.

신체 활동으로 인해 뇌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되어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노화가 지연되었다는 것입니다. 뇌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입니다. 뇌를 어제도 썼기 때문에 그로 인한 흔적이 남게 됩니다. 그러니 어제 쓴 뇌와 오늘 쓴 뇌가 같지 않고 조금씩 변합니다.

 

사진 메드아트

 
뇌가 가진 기능을 최고로 많이 쓸 수 있는 뇌는 이마엽과 마루엽 같은 서로 다른 뇌 영역이 긴밀히 상호 연결이 되어 있는 뇌입니다. 그런데 신체활동이 이 다른 뇌 영역 사이에 더욱 강력한 연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서로 다른 뇌 영역 사이의 연결을 향상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입니다.


 
 
Q. 그럼 운동을 얼마나 하면 좋을 까요?

 
특별히 2~3시간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20분~30분 정도의 심박수를 높일 수 있는 운동이라면 충분히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Q. 운동이 뇌의 기능향상에 도움을 준다면, 스트레스에도 도움이 될까요?

 

운동은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어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킵니다. 스트레스가 계속 되어 필요 이상으로 지속될 경우 기억중추인 해마가 코르티솔로 인해 작아져버립니다. 그러면 왜 운동이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신체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내 몸이 편한 것이 아니니 스트레스로 인식합니다.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상승하게 되죠. 코르티솔도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끝내게 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반응을 인식하지 못하니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집니다. 실제로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보다 더 낮은 수치로 떨어집니다.

 

 
여기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코르티솔 수치 상승폭이 점점 줄어듭니다. 운동이 아닌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동일합니다. 운동,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 반응이 몸이 튼튼해질 수록 개선되는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몸에게 스트레스를 크게 반응하지 말라고 스트레스 반응을 가라앉히고 내성이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동한 이후에 기분이 좋아졌다는 말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해마 (Hippocampus)

 
스트레스가 만성이 될수록 뇌를 갉아먹고 측두엽의 기억중추인 해마와 이마엽의 기능이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우울증과 만성 스트레스는 해마를 작게 만들죠. 하지만 해마는 스트레스 반응을 멈추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 또한 신체운동을 통해서 강화됩니다. 그러니 종종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운동이 거론되는 것은 전혀 연관성 없는 일이 아니라 뇌 과학적으로 올바른 방법인 것입니다.

 
운동이 신체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겠지만 뇌를 위해서도 정말 좋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뇌를 건강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라는거~! 잊지 마세요.

 

 
참고

노화신경과학 최신연구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Anders Hansen, How to Train Your Brain to Create Happiness and a Longer Life

미국심리학회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15 Stress in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