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만족도 높은 여행지로 손꼽는 나라 베트남, 음식도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고 물가도 저렴해서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베트남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지에서 조심해야 할 것 7가지]
① 여권 소매치기
종종 베트남 소매치기 사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베트남 사람들은 착한 편이지만 간혹 대한민국 관광객 여권을 노리는 생계형 도둑들이 있습니다. 돈은 잃어버리면 어쩔 수 없지만 여권을 분실하게 된다면 곤란한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가방이나 소지품은 절대 시야에서 안 보이는 곳에 두지 마세요. 건장한 남자 외국인은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도 그대로 여권을 도둑맞기도 했습니다. 가방은 앞으로 메거나 크로스백으로 메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여권을 분실하게 된다면 …
- 근처 경찰서에서 여권 분실신고 공문 받기
- 대한민국 총영사관 가기
- 영사관에서 여권분실신고 하고 긴급여권 만들기
- 공항 출입국사무소에서 긴급여권, 여권분실신고서, 영사관 공문을 가지고 출국비자 도장받기
이렇게 긴급여권을 만들어서 출국비자 도장을 받아야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할 수 있습니다.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전화:+84-23-6356-6110~4 / 긴급+84-93-112-0405
운영시간: 월-금 08:00 – 12:00 / 13:00 – 17:00
메일: danang@mofa.go.kr
② 동 지갑
베트남 돈은 동전이 없습니다. 전부 지폐인데 단위가 커서 헷갈리기 정말 쉽습니다. 베트남에 처음 가신다면 동 지갑을 직접 만드셔도 되고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수납하기 좋은 포켓파일을 구매하고 구별하기 쉽게 탭 부분에 2000동, 5000동, 10000동, 20000동, 50000동, 100000동, 200000동, 500000동을 따로 기입하면 됩니다.


③수돗물
물이 석회물질이라 반드시 샤워필터를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노후된 수도관으로 오염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5성급 하얏트 리조트에 묵었음에도 수돗물의 비릿한 냄새가 정말 역해서 씻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다이소에서 산 샤워필터로 말끔하게 해결했습니다. 샤워 헤드 밑에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되어서 편리하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머리 감을 때 석회물질이 섞여 있으면 뻣뻣하고 건조하니 린스 혹은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야 머리가 뻣뻣하지 않습니다. 샤워 후에는 바디로션도 충분하게 발라주세요.

④얼음 조심
생수나 정수기 물을 이용해서 얼음을 만든 것이 아니고 얼음 업체에서 납품받는 얼음인데 위생상태가 심각합니다. 보통 얼음을 바닥에 두거나 얼음을 자르는 칼 자체가 매우 더럽습니다. 그래서 얼음을 먹고 배탈 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주문한 맥주와 제공받은 얼음에 이물질이 껴있었으며 제 친구는 얼음을 먹고 배탈이 났습니다. 아이스 음료를 드신다면 얼음이 녹기 전에 음료를 다 마시는 것이 좋으며 음료를 주문할 때 얼음이 필요 없는 스무디, 주스류가 더 좋습니다.

⑤그랩 사기
공항에서 그랩 불러놓고 기다릴 때 꽤 많이 일어나는 사기입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사기인데 본인이 부른 그랩 기사라고 일단 타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가면 바가지를 씌웁니다. 꼭 차량번호와 기사 이름을 확인하고 탑승해야 합니다.
만약 사기 택시인 것을 택시를 타고나서 알게 된다면 호텔 앞까지 가달라고 요구하고 원래 그랩에 찍힌 적당한 금액을 주고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만약 기사가 뒤따라 오면 호텔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청합니다. 사기 택시기사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과 이슈화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⑥오토바이
베트남에는 어딜 가나 오토바이가 정말 많습니다. 비싼 차량 대신 대부분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길거리 오토바이 클락션 소리도 정말 많이 들립니다. 길에서 빵빵거리는 소리를 듣고 오토바이가 올 때 비켰다가는 접촉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키는 것보다 그대로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바이가 다 알아서 사람을 비켜가기 때문에 오토바이 피하려고 비켰다가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⑦말하는 번역기앱
생각보다 베트남 분들은 영어를 잘 못합니다. 그렇다고 한국 손님들이 대부분이어서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리는 다낭에서 한국어로 여행이 가능할까요? 그것도 한국인 사장님 가게만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끔 한국인이 많이 가는 식당에는 메뉴판에 한국어가 적혀있기는 합니다.
정말로 한국인이 가는 곳에서 조금만 벗어나게 되면 영어도 잘 못하고 베트남어만 하는 분이 많습니다. 심지어 그랩 배달원 중에 영어로 얘기하면 전화를 끊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여러 가지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말하는 번역기’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세요. 상대방 음성을 들으면 한국어로 바로 번역을 해줍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가능합니다. 파파고는 음성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구글 번역기가 여행하기에 훨씬 좋습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