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보이스피싱처럼 문자로 사기 치는 스미싱 문제도 생기며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기에 나의 번호가 이용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미싱과 같은 사기 문자를 보낼 때 발신번호를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의 번호 혹은 없는 번호로 문자를 보내는 것이죠. 받는 수신자에게 문자에 첨부된 사기 링크만 접속하면 되기 때문에 그들한테는 발신번호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휴대폰 번호가 사기에 사용될 수 있는 게 또 다른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피해를 막기 위해 통신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번호도용차단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서비스로 내 번호가 도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꼭 미리 신청해 두시길 바랍니다.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통신사 앱에 들어가 돋보기 표시
검색란에 번호도용을 검색합니다. 저는 유알모(유플러스 알뜰 모바일) 앱으로 들어가서 검색하였습니다. 검색한 후 [번호도용차단서비스]가 뜨면 서비스 신청을 누르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인터넷에서 발송하는 문자의 발신번호로 사용되지 않게 미리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각 통신사로부터 신청받은 번호를 문자 중계사업자에게 제공합니다. 그리하여 인터넷에서 해당 번호로 문자가 발송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앱 사용이 어려우신 분은 핸드폰에 114로 전화하면 가입된 통신사 고객센터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상담원 연결 후 부가서비스를 신청하고 싶다며 번호도용차단서비스를 말씀하시면 통신사에서 번호도용차단서비스를 가입해 줍니다.
스미싱 발신번호 변작 피해 예방을 위해 번호도용차단서비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신청가능하니 미리 신청하셔서 내 번호가 사기에 가담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링크를 누르지 않도록 늘 주의하시고 어르신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수시로 말씀드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