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파크하얏트부산 다이닝 솔직후기 (+할인 꿀팁)

[부산 맛집] 파크하얏트부산 다이닝 솔직후기 (+할인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의 아름다운 뷰로 유명한 파크 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이용했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주말 런치 시간대에 세트 A를 먹었습니다. 부산 바다 뷰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럼 뷰 맛집, 음식 맛집인 파크 하얏트 다이닝이 얼마나 맛있는지 함께 구경하실래요?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1로 51 파크 하얏트 부산 32층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로비로 갔습니다. 로비에서 직원 안내를 받고 30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합니다.

 
 
 


 
1층 로비에 파크 하얏트 베이커리가 있어서 잠시 구경해볼까요?

빵을 좋아한다면 방앗간을 놓칠 리 없죠!

 
 
 


 
백밀가루와 백설탕 대신 아몬드가루와 차전자피 가루를 사용한 빵이라는 게 참 독특한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빵들이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빵이라고 합니다.

 
 
 

 
제철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와 빵이 정말 많았습니다. 케이크 가격은 5만 원 정도였습니다. 옆의 그랜드 조선, 웨스틴 조선호텔의 조선델리 베이커리보다 가격 면에서는 이곳이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훈제연어 샐러드와 허니 머스터드 치킨 콥 샐러드 둘 다 8천 원 치고 정말 양도 많고 든든해 보였습니다.

밥 먹으러 온 것만 아니면 구매하고 싶은 비주얼이었어요.

 
 
 

 
파르마 햄치즈 샌드위치(8,000원), 이탈리안 치아 버터 샌드위치(7,000원)도 맛있어 보였어요.

 
 
 

 
이제 빵 구경을 마치고 로비에서 30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봅니다.

 
 
 

 
30층 호텔 라운지에 많은 사람들이 커피와 차를 즐기거나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디저트류도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는 애프터눈 티 세트 먹으러 꼭 한번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이렇게 투명 문으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32층까지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이렇게 와인이 전시되어 있네요.

 
 
 

 
레스토랑 입구에서 예약자 성함과 QR체크인을 하고 자리로 안내받습니다. 참고로 파크 하얏트 예약 시 광안대교를 감상할 수 있는 테이블 지정해서 예약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안됩니다. 오직 예약은 선착순이라고만 하네요.

 
 
 

 
입구 맞은편에 이렇게 단체석이 있고

 
 
 

 
바로 옆에는 이렇게 멋진 광안대교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커플석이 있습니다.

 
 
 

 
저는 예약을 3일 전에 하는 바람에 예약이 다 차서 뷰가 좋은 커플석에 앉지 못했습니다. 대신 요트경기장 뷰를 볼 수 있는 제일 끝쪽 좌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다이닝 메뉴판입니다. 저는 세트 A 메뉴로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10만 원입니다.

 

  • 제주산 흑돼지 햄과 나주배
  • 토마토 수프
  • 미국산 프라임 안심(80g)과 미국산 프라임 등심(80g) 또는 오늘의 생선과 대하
  •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세트 B 메뉴 (가격 12만 원)

  • 육회탱발
  • 땅콩 호박 수프
  • 구운 참치
  • 미국산 프라임 안심(100g)과 랍스터 또는 미국산 프라임 안심(100g)과 스노우 크랩
  • 제주 한라봉 무스

 
 
 

 
마스크 보관 케이스와 함께 식기류를 세팅해주셨습니다.

 
 
 

 
제가 앉은자리는 요트경기장 뷰입니다. 이색적이면서 새로운 경치였어요.

 
 
 

 
손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입니다. 다 쓴 물티슈는 옆에 통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식전 빵과 함께 나주배와 제주산 흑돼지 햄이 나왔습니다.

 
 
 

 
식전 빵은 겉은 딱딱해서 안에 부드러운 부분만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소스가 꾸덕한 질감이면서 향이 좋았습니다.

 
 
 

 
풀 사이로 숨겨진 배! 이게 제주산 흑돼지 햄인가요? 사실 양이 너무 작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배는 단단함과 물렁함의 중간 정도로 아삭했습니다. 방울토마토와 배로 간단히 입맛을 돋웠습니다.

 
 
 

 
올리브 오일과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수프입니다. 이게 참 맛있었던 게 첫맛은 일반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먹다 보니 간이 강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고소한 토마토 수프 맛이었습니다. 토마토 수프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이 수프를 싹싹 비웠더라고요.

 
 
 

 
등심과 안심 각각 80g과 감자튀김 그리고 샐러드가 같이 나왔습니다. 그릇이 워낙 커서 고기가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먹다 보면 성인 남자도 배부를 정도의 넉넉한 포만감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스테이크 고기에 밑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육즙이 있었으며 참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고기는 굽기가 생명인데 제가 레어로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엄 레어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오성급 호텔인데 다른 사람과 고기가 바뀌다뇨… 거기에다가 고기를 찍어먹는 와인 소스에 마늘 껍질이 나왔습니다. 

 
 
 

 
불편했던 마음을 두툼한 고기를 잘라먹으며 달래 봅니다. 그래도 좋은 날 좋은 곳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싶었거든요. 

 

 
 
 

 
감자튀김에 찍어먹을 케첩과 마요네즈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저는 마요네즈도 워낙 좋아해서 감자를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었네요. 

 
 
 

 
술을 할 수 없었기에 스프라이트를 주문했고 (6,000원) 컵 안에 얼음과 레몬을 띄워 주셨습니다. 레몬 한 조각 들어갔을 뿐인데 왜 이렇게 더 맛있는 것 같죠? 앞으로 집에서도 사이다 먹을 때 레몬을 넣어서 마셔볼까 봐요.

 
 
 

 
마지막인 디저트류가 나왔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인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케이크에 커피가 빠질 수 없어 커피 한잔을 추가적으로 주문했습니다. 커피 크레마와 함께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으며 향도 정말 좋았습니다. 디저트도 지인의 라즈베리 케이크에는 데코가 예쁘게 되어 있었는데 제 그릇에는 데코 하나가 빠졌더라고요. 사실 크게 눈에 띄는 건 아니었지만 아까부터 반복되는 디테일적인 실수가 실망감을 주면서 아쉬운 기분을 만들게 합니다. 하지만 달달한 케이크가 너무 맛있었기에 기분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파크 하얏트 다이닝 룸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선 결제 시 15% 할인받고 식사하실 수 있으니 혹시 파크 하얏트에서 식사를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한번 확인해보세요!

 
 
 

 
주말 런치 메뉴 할인 가격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 하니 참 행복했습니다. 

 
부산에서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파크 하얏트 다이닝룸 솔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