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어드벤쳐
시간 1시간 46분
등급 12세 관람가
출연진
팀 젠킨 역 / 다니엘 래드클리프 (Daniel Jacob Radcliffe 1989, 영국)
스티븐 리 역 / 다니엘 웨버 (Daniel Webber 1988, 오스트레일리아)
줄거리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7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극단적인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반대하는 흑인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백인 인권운동가 [팀]은 폭탄이 설치된 가방을 놓고 도망갑니다. 얼마 후 가방 속 폭탄이 터지면서 흑인의 자유와 평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가 여기저기 뿌려집니다. 하지만 [팀]과 [스티븐]은 현장에서 발각되 바로 체포됩니다.

폭탄을 제조한 [팀]은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공범인 [스티븐]는 징역 8년을 선고받습니다. 그들은 엄격하기로 소문난 프리토리아 정치범 교도소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이 프리토리아 교도소는 6미터의 담과 구석구석 비추는 탐조등, 심지어 교도관들은 총까지 들고 매일 순찰과 감시 속에 이루어진 곳으로 단 한명도 탈옥에 성공하지 못한 교도소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불가능한 이 교도소에서 탈출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감옥에 이전부터 수감하고 있던 [데니스]는 여기 수년간 있으면서 탈옥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탈옥하다가 잡히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이 교도소에 대해서 알려주지만 그들은 은밀하고 철저하게 탈옥을 계획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수감자 [레너드]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팀]과 [스티븐]의 탈옥 계획에 동참하게 됩니다.

[팀]은 약 20일동안 방문 열쇠구멍을 뚫어지게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란을 일으켜 교도관들이 오게되면 그가 차고 있는 열쇠를 유심히 관찰하고 외워서 열쇠도면을 그리기 시작하죠. 그리고 작업장의 목재와 도구를 몰래 가져와서 나무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여러 난관 끝에 77일만에 첫번째 문의 열쇠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문 뒤에는 8cm의 두께의 철제문이 있었고 그 문뒤에는 또 다른 문이 있고 그 문들은 각각 열쇠가 다릅니다. 두번째 철제문은 심지어 밖에서 열쇠를 돌려야 하는 문이었죠.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팀은 철제문 열쇠까지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큰일이 났습니다. 열쇠를 만드는데까지 성공했지만 열쇠를 넣고 돌리다 나무 열쇠가 부러진 것입니다. 남은 나무 열쇠의 앞 부분은 열쇠구멍에 박혀버리고 마는데 하필 청소시간이 끝나서 야간 교도관이 오기 시작합니다.

운좋게 난관을 넘어가고 [팀]은 대걸레를 사용해서 밖에서 열수있는 장치는 만듭니다. 그래서 순찰을 도는 교도관들을 피해 또 다른 문의 열쇠구멍을 관찰하고 다른 열쇠를 만드는 계획까지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늦게까지 이 작업을 하느라 아침 기상소리를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자버린 [팀]을 보고 교도소장이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전날 밤까지 무슨 일을 벌였기 때문에 잠을 못잤을거라고 의심하는 교도소장은 [팀]의 방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조각난 나무 열쇠의 일부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팀]은 사진을 세우는 걸로 쓴다고 설명하면서 넘어가지만 교도소장의 의심은 그치지 않고 그에게 무슨 일을 벌이는지 찾아낼 거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404일동안 교도관들의 눈을 피해 15개의 문을 열수있는 열쇠 39개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결전의 날, 다른 죄수들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나가고는 싶지만 여길 나갈 수 없는 사람들은 모두 남아있는 걸 선택합니다. 대신 꼭 성공하라고 말을 전하고요.
그리고 먼저 문을 열고 나온 [팀]은 나머지 두 사람의 문을 열어두고 문을 하나씩 엽니다. 그리고 교도관을 피하기 위해 창고에 몸을 숨기는데 하필 교도관이 창고로 가게 됩니다. 거의 들키기 일보 직전, 이때 [데니스]가 전구를 깨서 교도관을 불러 교도관은 창고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마지막 문 앞에서 좌절합니다. 한번도 여기까지 와보지 못한 곳이었죠. 그 마지막 문에는 모든 열쇠가 맞지 않는 겁니다. [팀]은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돌아갈 순 없죠. 결국 공구로 문고리를 부숴버리고 그들은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런던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 의회에 합류하여 ‘아프르헤이트’ 투쟁을 계속합니다. [팀]은 1991년 사면될 때까지 도망자의 신분으로 살면서 불평등의 투쟁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1992년도에 아파르헤이트는 종식되었고 1994년 남아프리카 대통령으로 넬슨 만델라가 선출되게 됩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1. 더이상의 해리포터는 잊어라!
강력하게 자리잡은 해리포터의 주인공 이미지가 이 영화를 보면서 단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는 영화
2. 진짜 리얼 상황
나가기 위한 강철 문은 15개, 정말로 살기 위해 단 한번의 기회에 목숨을 받친 실화 이야기
3. 기발하고 지능적인 주인공들
인권 운동을 하다 잡혀 들어온 이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 열쇠를 만들어 탈옥을 계획하다!
이 영화의 솔직 후기
[장점 VS 단점]
| 장점 | 단점 |
| 1. 간수한테 들키느냐 vs 탈출하느냐, 소소한 긴장감 | 1. 빠른 전개가 아니다보니 다소 루즈해짐 |
| 2.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남아공의 역사를 담은 영화 | 2. 실화지만 정말 탈출’만’ 하는 단순한 영화 |
| 3. 열쇠 하나 넣을 때마다 심장이 떨리게 만드는 장면들 | 3. 기존의 탈출물보다 극적인 연출이 부족함 |